세계 ‘극우 정치의 부상’에 맞서 여성주의 정치를!덴마크 여성주의 정당 F!의 목소리 “여성이여, 거대한 생각을 한다는 건 당신에게 불가능하다네.”노동자이자 공산주의 활동가인 남편이 신문을 읽으면서 아내에게 하는 말.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커피를 더 가져오라, 맥주를 가져오라며 보챈다. 마지 못해 맥주를 가져다주며 아내가 하는 말.“그 거대한… 뭐? 아마도 자기 맥주는 자기가 가져오는 법을 배울 때 가능하겠지.” 덴마크 최고의 드라마라고 불리는 에 나오는 대목이다. 드라마 전체가 여성을 깎아내리고 있지는 않지만(오히려 그 반대의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대사는 곱씹어 볼 만하다. 이 장면은 1930년대 말의 덴마크를 그리고 있고, 1980년에 방영됐다. 그러면 오늘날의 덴마크는 ..
‘녹색ODA’ 4대강 사업처럼 하면 어쩌나 (끝) 지속가능한 적정기술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는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는 와 공동 기획으로 “기후변화, 어떻게 대응할까” 기사를 연재한다. 필자 필자 조보영님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이다. - www.ildaro.com] 녹색 해외원조, 치적 쌓기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20대들이 취업을 위해 혹은 더 나은 직장을 얻기 위해 일명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느라 청춘을 받치게 된지 오래다. 하지만 막상 스펙과 현실에는 괴리가 있다는 뉴스를 가끔 접한다. 토익, 토플 점수가 높아도 외국인 앞에서 입 한번 못 열고, 컴퓨터 자격증이 있어도 일에서는 전혀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력서의 자격증이나 시험점수는 자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의미 없는 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