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들려주는 어린 시절 이야기 이윤화 글 김병무 그림 外 발달장애인 딸과 함께 자전적 동화를 쓴 다섯 명의 여성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장애아 부모는 자녀의 장애를 인식하고 수용하는데 매우 복잡한 과정을 겪습니다. 이러한 초기 과정을 잘 극복하지 못하거나 시간이 지연될수록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이 뒤따라 자녀와 가족, 그리고 그 가족을 둘러싼 주위 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에서는 장애를 가진 당사자에만 활동을 국한시키지 않고, 장애아의 양육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전담하고 있는 어머니들의 심리적인 부담, 즉 여성의 이야기에 눈을 돌렸습니다. 지난 1년 여 기간 ‘여성성장학교’라는 이름으로 서울 강서지역에서 발달장애인 딸을 둔 여성들이 딸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전적 동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
아이의 방, 아이의 얼굴, 아이의 물건 416 세월호 참사 기억 프로젝트 1. 아이들의 방 여기, 한 아이, 한 아이의 방이 있다. 그 바다, 한 배에서 죽었지만 아이들이라고 부르지 말고 한 아이 또 한 아이가 있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바로 한 아이, 한 아이의 방을 사진작가가 찍고 그 기록을 지금 서울, 안산, 제주, 광주, 인터넷상에서 보여준다. 수학여행을 떠난 바로 그날의 방은 아닐지 모른다. 미처 정돈하지 못한 이부자리와 책상 위가 남겨진 게 아니다. 금요일에 돌아온다던 아이를 기다린 지난 1년 사이 어느 날의 기록이고, 는 앞으로 1년에 걸쳐 이 프로젝트를 더 진행할 것이다. ▲ 단원고 2학년 2반 한세영 ©기록: 조우혜 (2015년 2월 27일) 사진작가들은 한 달에 이십여 일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