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합창처럼 함께 키우는 것” 창립자 우치키 교코를 만나다 일본에는 아동학대와 방임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 피해를 없애기 위해 활동하는 이 있다. 이 캠페인을 가스펠을 통해 알리는 ‘오렌지 가스펠’을 기획한 여성이 있어 만나보았다. 뉴욕에 사는 음악프로듀서 우치키 교코 씨(53세). 미국인남편의 폭력과 충격…그 이후 원래 음악 관련한 일을 하던 우치키 씨는 2000년경부터 뉴욕의 가스펠 공연을 일본에서 개최하는 일을 해왔다. 이 시기는 그가 이혼을 하고 싱글맘으로서 재출발하던 무렵이었다. ▶ 오렌지 가스펠 창립자 우치키 교코 씨 ⓒ촬영:오치아이 유리코 어린 아들을 양육하며 일본과 뉴욕을 오가는 바쁜 나날을 보내던 교코 씨, 어느 날 한 미국인 남성을 만나 재혼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200..
‘김치녀’이거나 ‘개념녀’이거나① 존중을 원해 ※ 2016년 는 “한국에서 젊은 여자로 산다는 것”에 대한 당사자들의 기록을 연재합니다. 첫 기사의 필자는 인문학카페36.5º 대표 홍승은 씨입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습니다. [편집자 주] 대한민국 효녀연합 “미소녀” ▶ 동생 승희가 올해 초 대한민국 효녀연합 피켓팅으로 언론에 크게 보도 되었다. (우측) ⓒ사진: 장건섭 지난 1월, 신문에 동생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나왔다. “애국이란 태극기에 충성하는 것이 아니고 물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효녀연합-”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는 익숙한 얼굴. 승희였다. 아베 신조와 박근혜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졸속 협상, 그리고 이 협상에 항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