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탈북자 선교, 무엇이 문제인가탈북여성에 관한 상호문화신학 연구자 나진 인터뷰(상) [하리타의 월경越境 만남] 독일에 거주하며 기록 활동을 하고 있는 하리타님이 젠더와 섹슈얼리티, 출신 국가와 인종, 종교와 계층 등 사회의 경계를 넘고 해체하는 여성들과 만나 묻고 답한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지난 2월 말에 함부르크에 사는 한 연구자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스스로를 의 독자이자 탈북난민여성 연구자라고 밝힌 발신인은 내게 교류를 청하며 자신의 쓴 소논문을 보내왔다. 그렇게 내게 또다른 대화와 배움이 열렸다. 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이 논문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나는 한국교회가 그토록 열망하는 북한선교의 일환으로서의 탈북자 선교 내용을 들여다보는 과정 속에서, 우선 탈북민..
런던 퀴어여성 전용 BDSM 파티 ‘스웻’에 가다[Let's Talk about Sexuality] 나의 성적 기호와 섹스 플레이 (칠월)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20인의 여성이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나는 BDSM(Bondage Discipline Sadism Masochism, 사람들의 성적 기호 중에서 지배와 속박, 가학과 피학 성향 등을 통칭) 성향자이며, 페미니스트다. 하지만 어떤 이들이 보기에는 내가 가진 성적 기호 때문에 나는 페미니스트를 자처할 수 없으며 심지어 여성혐오자로 불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