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몸으로’ 여자주인공 연기할 수 있겠냐[Let's Talk about Sexuality] 여자 배우의 외모 스트레스 (김지영)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여성들의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편집자 주] .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배. 배.배...... 오늘의 배. 어제의 배. 오늘 아침의 배. 오늘 저녁의 배.어제 점심 먹기 전 12시 25분의 배. 지금 밤 12시 25분 야식을 먹고 난 후의 배. 내 순간순간의 자존감은 지금 배가 얼마나 나왔나로 결정된다. 속이 얼마나 비었는지, 이 배가 들어갈 만큼 활발한 배변 활동을..
지금 당신은 누구의 삶과 “연결”되어 있나요?‘생각많은 둘째언니’ 장혜영을 만나다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죽임 당하지 않고 죽이지도 않고서. 굶어 죽지도 굶기지도 않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나이를 먹는 것은 두렵지 않아. 상냥함을 잃어가는 것이 두려울 뿐. 모두가 다 그렇게 살고 있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싶지는 않아.”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장혜영 작사 작곡, 유인서 편곡)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말하는 듯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난 후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라는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바쁘게 일을 하면서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느껴질 무렵이었다. ▶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뮤직비디오 영상 중 장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