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서 논의된 스쿨미투…우리가 제네바까지 간 이유#스쿨미투, 우리는 되돌아갈 수 없다(3) ※ 스쿨미투 운동을 확산시키고 제도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에서 스쿨미투 현황과 의의, 과제와 전망을 담은 기록을 4회 연재합니다. 이번 기사는 스쿨미투가 유엔의 본심의 의제로 다뤄질 수 있도록, UN아동권리위원회 사전심의에 참석해 한국의 스쿨미투 운동과 학교 성폭력 실태를 알린 양지혜 님의 기록입니다. Feminist Journal 바로가기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의 초청을 받다 작년 11월 3일, 학생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한 스쿨미투 집회를 끝내고 우리는 막막했다. 학내 성폭력 고발의 목소리가 거리에까지 쏟아졌음에도, 대한민국 정부는 감감무소식이었다. 집회를 진행한 당시까지도 정부의 공식적인 대책이..
소년원·형무소 입소자와 ‘개’가 서로를 돌보는 방법동물매개 프로그램 확산시키는 저널리스트 오츠카 아츠코 소년원이나 형무소에서 개(dog)가 입소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분들이 있을까. 관민 협동으로, 일본 시마네현에 있는 형무소 ‘시마네 아사히 사회복귀센터’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퍼피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그리고 치바현에 있는 야치마타 소년원에서도 입소자들 대상으로 보호소 개들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두 사례 모두 저널리스트 오츠카 아츠코 씨(1960년생)가 개발부터 관여한 일본에서의 첫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사례를 20년 이상 취재해온 경험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다. ▶ 오츠카 아츠코 씨는 천안문 사태를 사진지 [라이프]에 발표하는 등 보도사진가로 활동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