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인권을 생각합니다 _우리는 모두 존중받을 권리가 있어요 12월 10일은 ‘세계인권선언'이 공표된 지 62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런 만큼 아이들과 세계인권선언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이 수업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권리를 생각하고, 세계인권선언에서 권고하고 있는 사항들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생각한다. 오늘은 6학년인 형진, 해빈, 원석이의 의견을 살펴보면서 공부를 해보자. ‘세계인권선언’을 거론하기에 앞서, 나는 아이들이 인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수업을 시작한다. 다음은 아이들의 대답이다. 형진: 중요하다. 인간에게 권리가 없다면 사람이 짐승대접을 받는 것이 뻔하고 피부색깔로 놀림당하거나 따돌림 당할 수 있어서이다. 그..
하늘을 나는 교실 26. 세상에 영원한 건 없어요. 정인진 *을 통해 정인진 선생님이 지난 7년간 직접 만들어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 창의성, 철학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여, 독자들이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 편집자 주 ▲ 미스카 마일즈 글, 피터 패놀 그림의 (새터) 오늘은 ‘죽음’을 테마로 공부해 보기로 하겠다. 인간의 유한성과 관련한 ‘삶과 죽음’의 문제는 꼭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아이들과 여러 차례 단계를 달리해 가며 공부하고 있다. 오늘은 미스카 마일즈가 글을 쓰고 피터 패놀이 그림을 그린 (새터)를 텍스트로 5학년인 세영, 광진, 지원, 형철이와 공부를 해보기로 했다. 이 책에는 ‘애니’라는 인디언 나바호족 어린이가 등장한다. 어느 날 “지금 짜고 있는 양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