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기록되지 않은 역사] 제8회 재외동포 NGO대회 in 사할린① 75년전, 일제에 의해 강제이주 당하고 끝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 한인의 역사와 삶, 그리고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를 짚어보는 “기록되지 않은 역사” 기사를 연재합니다. 필자 최상구님은 지구촌동포연대(KIN) 회원으로 사할린 한인 묘지조사 후속작업, 영주귀국자 인터뷰 등 ‘사할린 희망캠페인단’ 활동을 펴오고 있습니다. 일제 강제동원 75년,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짝짝짝짝” 사할린 항공의 비행기가 인천을 떠난 지 3시간 만에 사할린 땅에 내리는 순간 러시아 인들은 박수를 쳤다. 그들의 섬, 그들의 집에 무사히 도착했음을 기뻐하는 박수일 것이다. 그러나 이 섬엔 길게는 75년간 고향을 가..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총과 쇠창살에 둘러싸인 ‘평화의 안식처’ 아프리카 로드트립 9. 탄자니아 달에살람(Dar Es Salaam) 애비(Abby)와 장(Jang)-대학에서 만난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만 서른이 되던 해 여름에 함께 떠나, 해를 따라 서쪽으로 움직인 후 서른둘의 여름에 돌아왔습니다. 그 중 100일을 보낸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폴레 폴레' 아름다움은 길 위에 있으니 ▲ 모시의 럭셔리 코치 사무실 - Abby 또 속았다. 모시에서 달에살람(Dar Es Salaam)으로 가는 교통편은 고급형 좌석 버스인 럭셔리 코치뿐이라더니, 터미널엔 다양한 일반 로컬 버스가 있었다. 가격은 물론 럭셔리 코치의 절반이다. 제 값을 주고 럭셔리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