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당신은 용감하게 자신을 지켰습니다[최하란의 No Woman No Cry] 폭력 대처 사례 분석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셀프 디펜스(Self-Defense) 교육을 할 때면 참가자들에게서 여러 질문이 쏟아진다. 그중에는 자신이 겪은 폭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질문도 많다. 참가자들의 질문은 우리의 교육을 더 현실적으로 만드는 토대가 되고, 이 칼럼을 쓰는 계기도 된다. 이 글은 지난 6월, 군포탁틴내일에서 진행한 성교육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 교육을 하며 받았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충해서 정리한 것이다. 이 내용이 독자들에게 도움이..
도망은 ‘도망이나 치는 것’일까?[최하란의 No Woman No Cry] 나를 지키기 위한 신중한 선택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무조건 도망가라”는 말 “무조건 도망가라”, “괜한 행동하다 다친다. 도망이나 쳐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흔히 듣게 되는 말이다. 그러나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거나, 심지어 위험한 말이다. 셀프 디펜스(Self-Defense)에서 도망은 중요하다. ‘삼십육계 줄행랑’이란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는 보다 먼저 나온 병법이자, 전쟁에서 쓸 서른여섯 가지 계책이란 뜻이다. 그 중에서 서른여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