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카르텔, 마약”이 없는 멕시코 이민자들의 서사
넷플릭스 시리즈 “멕시코의 주 5개만 이야기해봐”, “탈리아(’라틴팝의 여왕’이라 불리며 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한 아티스트로 꼽히는 인물)가 나오는 드라마 제목을 세 개만 말해봐.” ▲ 넷플릭스 시리즈 헨테파이드 중에서 ©Netflix 멕시코에 관한 퀴즈로 열기가 뜨거운 현장은 미국 LA에 위치한 어느 고급 레스토랑의 주방. 백인 셰프 ‘밑에서’ 일하는 멕시코 노동자들이 ‘누가 정말 멕시코인 다운지’를 놓고 대결을 벌인다. 축구공을 얼마나 잘 차는지, 멕시코 정통 춤을 얼마나 잘 추는지까지 심사하는 이 엉뚱한 대결이 벌어진 건, 주방 동료들로부터 ‘백인’으로 놀림 받고 초등학생 사촌동생으로부터도 ‘백인 소년’(White boy)이라 불리는 이민 3세대 크리스 때문이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자연스럽게 스페..
문화감성 충전
2021. 4. 29.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