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돈보다 내가 잊혀지지 않았다는 게 좋았어”
긴급재난지원금, “돈보다 내가 잊혀지지 않았다는 게 좋았어” ‘초록우산X자립팸’ 탈가정 청소년 지원사업에서 엿본 기본소득의 가능성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던진 메시지는 여러 가지다. 특히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혹은 주목 받지 못했던 정책적 이슈가 논의의 중심이 되는 결과도 낳았다. 그 중 하나가 기본소득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으로나마 기본소득을 체험하게 되었고 그 효용성과 가치에 대한 이야기가 늘어나고 있다. 기본소득 논의의 깊이를 한 겹 더 입혀줄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탈가정 여성청소년들에게 자립팸이라는 주거 공간을 지원하는 단체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이하 자립팸)에서 여성 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거다. ▲ ..
저널리즘 새지평
2021. 2. 2.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