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역사에 남을 ‘여공’들의 빛나는 투쟁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남을 ‘여공’들의 빛나는 투쟁전태일은 알지만 김경숙은 모르는 당신에게③ (나랑 기록)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비상! 비상!” 1979년 8월 9일 새벽 4시, 사측의 위장 폐업에 맞서 ‘회사 정상화’를 요구하며 기숙사에서 농성을 벌이다 잠든 YH 조합원들의 귀에 불침번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5~6명의 남자들이 기숙사 문을 부수려 한 것. 그들은 조합원들이 머리띠를 두르고 고함을 지르며 몰려나오자 도망쳐 버렸다. 노조 집행부는 즉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었고, 제2의 농성 장소를 제1야당인 신민당사로 확정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듣고 당시 노조 측과 친분이 있던 남성 지식인 몇 명이 김영삼 신민당 총재의 자택으로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기숙사 농성 3일째인 8월 9일 아침 5시 ..
저널리즘 새지평
2019. 9. 1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