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귀퉁이에 전기 없는 카페가 생겼다
서울 한 귀퉁이 목조건물, 비전화카페 오픈 준비기[도시에서 자급자족 생활기] 선택의 연속, 비전화카페 개점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비전화카페에서 누군가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일은 설레면서도 꽤 부담스러웠다. 이 건축물이 지어지는 과정을 지켜본, 그리고 그 안에서 복작대며 작당하는 모습에 귀 기울여온 애정 어린 이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았다. 부족하더라도 그 과정을 함께 하자고, 우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아니라 동료라고 여러 차례 말을 했지만 혹여 우리의 부족함으로 손님들이 비전화의 장면들에 실망하거나 희망을 저버리지는 않을까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
경험으로 말하다/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2019. 9. 25.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