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감춰진 수치” 드러낸 일본 여성들의 미투
“일본의 감춰진 수치” 드러낸 일본 여성들의 미투최악의 한일 관계 속, 페미니스트들의 연대를 꿈꾸며 옆 나라 일본에 대한 뉴스가 매일 크게 보도된다. 이렇게나 자주 보도가 되는데 그 내용에 큰 차이가 없다는 건 흥미롭다. ‘나쁜’ 나라 일본의 적나라한 행태 고발과 그래도 국가 안보와 경제가 중요한데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불안이 마치 탁구공처럼 왔다 갔다 한다. 식민지배 역사 속 조선인 강제동원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내비치지 않으며 오히려 평화헌법 9조를 개정해 전쟁할 수 있는 ‘정상국가’를 만들고자 전력을 쏟고 있는 아베 정권에 분노가 치밀다가도, 효과가 있다지만 때때로 방향성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국내의 ‘반일(反日) 운동’에 대해서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도대체 뭐가 ..
문화감성 충전
2019. 9. 9.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