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 여성들에게 뽑아낸 자본의 흐름여성을 소비하는 남성 유흥문화와 유흥산업의 실체를 보라 ※ 버닝썬 게이트를 남성 유흥문화와 유흥산업의 문제로 짚어보자고 제안하는 이 글의 필자는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의 혜진 활동가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바다에 쓰레기 하나가 둥둥 떠다니길래 건졌더니, 묻혀있던 쓰레기 산이 따라 올라온 것 같다’고들 얘기한다. 클럽 버닝썬 사건에 대한 이야기이다. 경찰과 클럽의 유착 관계에 대한 의혹에서 시작된 클럽 ‘버닝썬’ 사건이 클럽에서 일어나는 ‘약물 강간’과 이에 대한 경찰의 묵인, 보호 정황이 드러나며 강간문화와 다름없는 클럽문화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졌다. 여기에 클럽 소유주로 알려진 연예인 승리의 성 접대 및 성매매 알선, 클럽 직원이 성형브로커업체 ..
‘난민’ 그리고 ‘여성’이라서 그리게 되는 것들에코팜므×두잉 전시회 그림과 이야기 “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숨쉬기’(Breath)에요. 물고기가 수족관을 벗어나면 살 수 없듯이 난민도 모국을 떠나면 힘든데, 그래도 어떻게든 숨을 쉬어야 하잖아요. 아프리카 여성, 난민여성이라는 정체성을 떠나 우린 다 같은 사람이고, 우리 모두에게 숨쉬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미야) 아프리카 콩고, 모로코, 에티오피아와 아시아 몽골에서 온 난민/이주민이면서 또한 아티스트이기도 한 여성들의 작품 전시가 서울 청담역 근처 페미니즘 북카페 두잉에서 열렸다. 전시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 3월 28일(목) 저녁, 두잉에서 작가들 중 일부가 직접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 미야의 물고기 시리즈. 왼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