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기 너머의 엄마
엄마와의 통화[머리 짧은 여자 조재] 이해할 수 있을까, 이해해야 할까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딸. 뭐하고 계시나.그냥 집에 있죠 뭐. 어째 전화를 한 통 안 하시나?내가 전화가 끊겨서 전화를 못했네. 아이고. 그래서 못하셨어요?네…. 근데 엄마 목소리가 술 마신 목소린데. 엄마 술 안 마셨어요~거짓말. 엄마 목소리만 들어도 다 알아요. 아빠 목소리 들리네. 아빠 집에 있어?네. 기침을 왜 이렇게 해.사레 들렸나보지 뭐. 감기 걸린 건 아니고? 요즘 독감이 유행인데.아니에요. 조재야. 네가 여자니까 아빠한테 잘 해. 네 아빠만큼 좋은 사람 없어.예예. 나만큼 잘 하는 사람이 또 어디 있나. 알았어요. 딸. 근데 조재야. 엄마가 딸 그림을 찬이랑 연이한테 보여주니까 너무 잘 그렸다고 그러는 거야. 웹, 뭐..
문화감성 충전/조재의 머리 짧은 여자
2018. 2. 11.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