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중심의 예술계에서 ‘사라지지 말자!’예술계 내 성폭력 성명서 발표한 여성예술인연대 지난 주 금요일(13일) 저녁, 여성예술인연대(Association of Women Artists)의 신년 티타임에 참석했다. 타이틀은 ‘다음 행동을 도모하는 신년 티타임’. 여성예술인이자 여성주의자로서, 남성중심의 시각문화와 제도를 비판하고 대안을 찾는 활동을 해오면서 ‘개인’이라는 한계와 외로움을 느끼던 차였다. 그러다 여성예술인연대 소식을 접하고 드디어 ‘동지들을 만날 수 있겠다’는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티타임에 ‘다음 행동 도모’라는 진지한 제목이 붙은 이유는, 여성예술인으로서 ‘생존’ 자체가 어려운 우리의 현실을 반영한다. 여성예술인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나누며 행동을 기획하고 다짐하는 모임이 절실한..
저널리즘 새지평
2017. 1. 2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