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몸’의 간격을 잇는 두 소년의 이야기소설 십대 동성애자가 주인공인 성장소설이 나왔다. 제목은 (돌베개)이고 저자는 벤하민 알리레 사엔스다. 벤하민 자신이 사제 서품 이후 환속해 쉰 네 살의 나이에 커밍아웃한 퀴어 당사자이자, 멕시코계 미국인들의 자긍심을 고양시키는 치카노 운동을 펼치며 문학을 교육하고 있는 흥미로운 인물이다. 이 소설은 미국에서 큰 반향을 얻으며 유수의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 장기간 베스트셀러 목록에 등재되었다. ▶ 벤하민 알리레 사엔스의 장편소설 (돌베개)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니 책을 퍽 잘 보이는 곳에 진열해 놓았다. 표지에는 사막에 주차된 빨간 트럭에 기대어 서로의 등을 감싸고 별을 바라보는 두 소년의 뒷모습이 있다. 두 개의 짧은 머리, 두 개의 평평한 어깨가 다정하다...
문화감성 충전
2016. 3. 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