⑥ 북한의 영화와 연속극 10여년 전, 한국으로 와서 살고 있는 북한이주여성 효주 씨가 북한의 서민문화와 남한에서 겪은 경험을 전하는 칼럼이 연재됩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효주 www.ildaro.com 영사기가 오는 날, 떠들썩한 동네 풍경 ▲ 고전영화(사극) 는 해마다 다시 보여줘도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보는 영화이다. © 손그림- 효주 북한에서 나서 자란 사람이라면 누구나 영화나 텔레비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책을 싫어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특히 영화라고 하면 사람들은 밤중이라도 먼 읍내까지 왕복으로 걸어서 보고 오곤 하였다. 내가 북한에 살 때까지만 해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야외에서 영화 상영을 하는 ‘이동 영사기’가 있었다. ..
국경을 넘는 사람들
2014. 7. 7.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