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 30. 프랑스 정부가 저소득층을 돕는 법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 님이 프랑스의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가 연재됩니다. [일다] www.ildaro.com 며칠 전에 있었던 세모녀 자살 사건은 국민들을 당황하게 했다. 지하 셋방에서 병든 두 딸을 부양하며 생활하던 어머니가 부상으로 직장마저 잃자, 세 모녀가 자살을 한 것이다. 이 사건은 우리나라의 복지 수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곤경에 처한 사람들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우리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오늘은 월세 임대소득에 대해 세금을 물게 할 거라는 기사를 보았다. 그 비율과 방법을 놓고 여러 논의가 진행 중..
후쿠시마 사고 원전 30km 권외 이타테무라 지역의 3년 2013년 11월 17일, 일본 후쿠시마현 교육회관에서는 ‘이타테무라 방사능 에콜로지 연구회’(IISORA) 주최로 “원전 재해의 생명체, 사람, 지역 사회에 대한 영향과 극복의 길을 모색하다” 심포지엄이 열렸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부터 고선량 지역이 된 이타테무라를 조사하고 실태를 밝히는 자리였다. 다음은 환경저널리스트인 오자와 쇼지 씨의 기고문이다. 주택, 농지 제염으로도 안전해지지 않아 ▲ 이타테무라. 후쿠시마 1원전에서 30km 권외로, 사고 직후 피난 지시가 내려지지 않았지만, 방사능 오염으로 결국주민 전체가 피난했다. © 페민 IISORA(이타테무라 방사능 에콜로지 연구회)는 2011년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서 방사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