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몽타뉴 누와르’ 산악지역에 가다 ‘교육일기’와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 님이 프랑스의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가 연재됩니다. www.ildaro.com 이번에 우리는 브르타뉴 내륙 깊숙히 들어가기로 했다. 그것은 순전히 친구의 소망 때문이었다. 산을 좋아하는 그녀는 브르타뉴 중앙, 산악 지역을 늘 가고 싶어했다. 브르타뉴에는 크게 두 군데 산악 지역이 있다. 피니스테르에 있는 ‘몽다레’(Mont d’Arree)와 모르비앙에 있는 ‘몽타뉴 누와르’(Montagnes Noires) 지역이다. 산악 지역이라고 해봐야 그저 야트막한 구릉이지만, 워낙 평원이 많은 부르타뉴에서는 그 정도도 꽤 산악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이번 체류 기..
에코 “행복한 나를” 음악칼럼 ‘블럭의 한 곡 들여다보기’가 연재됩니다. 필자 ‘블럭(bluc)’님은 음악웹진 스캐터브레인의 편집자이자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의 운영진입니다. www.ildaro.com ▲ OST 김예림의 "행복한 나를" 요즘 “응답하라 1994”라는 케이블 드라마가 유행이다. 사실 나는 드라마의 내용을 잘 모르지만, 이 드라마와 함께 1994년 즈음의 것들이 함께 유행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당시의 음악, 옷, 삐삐 등 그 때 존재했던 모습들이 많은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젊은 층은 드라마를 보며 ‘풋풋함’이라는 과거의 이미지를 떠올리고는 한다. 극 자체가 지닌 흡입력도 분명하게 있지만 ‘순수함’과 같이 요즘은 느끼기 힘든 감정들이 떠오르게 해준다. 오늘 고른 곡은 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