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18. 집집마다 사과가 익는 가을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님이 프랑스의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브르타뉴에서 온 편지’ 연재 www.ildaro.com 프랑스에서는 10월이 되면, 포도주 시판으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새로 나온 포도주 제품들이 인쇄된 카달로그들이 집집마다 배달되고, 슈퍼마켓에선 포도주 관련 특별 행사까지 개최해가며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당긴다. 브르타뉴도 예외는 아니어서 상점마다 새로 나온 포도주 병들로 가득하다. 프랑스는 전국에 걸쳐 포도밭이 넓게 분포되어 있고, 지역마다 특색 있는 포도주가 생산되고 있다. 그런데 브르타뉴는 유명한 포도주가 없는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다. 물론, 포도주가 전혀..
경험으로 말하다/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
2013. 10. 1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