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 몸 이야기⑨ 이중의 태도 갖기 연재는 외면하기, 직면하기, 비교하기, 수용하기, 강점 찾기, 표현하기 등 장애여성이 자신의 몸에 반응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타자화된 장애여성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우리 자신의 언어를 통해 장애여성의 삶을 재구성하려는 데 의의가 있다. – 편집자 주 시덥지 않은 ‘연애’라는 테마 장애인들과 함께 있으면 이런 얘길 자주 듣는다. "악녀펑크님, 연애 안하세요? 어떻게 그 미모에 남친이 없을 수가…. 그런데 비장애인들과 함께 있으면 이런 얘길 듣는다. …… 아니, 그들은 아무도 내게 남친이 있는지 관심이 없다. 장애여성은 서른이 넘어도 결혼 안 하느냐고 걱정하는 체 해주지도 않는다. 왜냐면, 당연히 못할 거라 여기니까. 날 잘 모르는, 그리..
경험으로 말하다
2010. 5. 28.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