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내기 시작한 독일의 ‘여성 난민’들 의 지면을 빌어 독일에 살고 있는 난민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하기로 했다. 베를린에 있는 정치 그룹 국제여성공간(IWSPACE, International Women Space)에서 2015년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11월 25일)에 발행한 책자 에 수록된 11편의 이야기를 번역해 소개한다. 각각의 이야기는 이주 여성과 난민 여성들로 구성된 팀이 다른 난민 여성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1인칭 시점의 에세이로 재구성한 것이다. 주인공 여성들 다수가 망명신청자(asylum-seeker) 신분이다.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아프가니스탄, 마케도니아 등 분쟁 지역에서 자유와 안전을 찾아 국경을 넘은 이들이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임시 숙소에서 성폭력을 겪는 난민 여성들 ..
‘일하는 청년’들의 마음건강은 어떨까?성남 일하는학교, 청년 3백명의 마음건강 실태조사 발표 생계형 알바를 하는 청년들의 노동 환경과, 가족으로부터 독립하여 생활하는 청년들의 의식주 환경을 보고했던 ‘일하는학교’에서, 이번에는 일하는 청년들의 마음건강 상태를 조사해 발표했다. ‘일하는학교’는 경기도 성남 기반으로 일하는 청년들, 특히 소외된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일하는 청년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이들이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불안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주목하여, 2017년에는 시민건강증진연구소와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청년 마음건강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일하는학교와 시민건강증진연구소가 진행한 ‘청년 마음건강 실태조사’ 참여자의 특성 우울위험군 ‘여성’ ‘30~34세’ 비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