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FTA이후 멕시코 여성노동자들과 만나다② [전국여성노동조합에서 10년간 활동해 온 박남희님이 최근 멕시코를 여행하며 그곳에서 만난 여성노동자들 이야기를 일다www.ildaro.com에 전해왔습니다. 미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 이후 변화하는 멕시코 사회의 모습과, 그 속의 여성들의 활동을 5회에 걸쳐 살펴봅니다. -편집자 주] 수출자유지역 공단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생활 ▲ 태하칸 수출자유지역 공단에서 일하는 여성들과 만났다. © 박남희 8월 19일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4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간 곳은 태하칸(Tehacan) 수출자유지역이다. 이곳에서 이틀간 머물며 수출자유지역 공단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만났다. 여기선 유명 메이커들의 청바지를 생산한다. 그러나 외국자본인 청바지 회사들은 현재 상당 수가 멕..
[일다 논평] 대형교회 목사들 극우 성향의 창당 모색 최근 대형교회 목사들을 중심으로 기독교 정당(가칭 기독자유민주당, 이하 ‘기독신당’)의 창당이 추진되고 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치 활동으로 개입을 시도하는 기독신당 설립 움직임은 ‘극우’ 성격과 인권의 가치에 반하는 요소들로 인해 그 행보가 우려된다. 한국사회에서 기독교 정당이 추진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난 2004년과 2008년 총선에서 각각 한국기독당과 기독사랑실천당이 선거에 참여했으나 당선자를 내지 못했으며, 비례대표석을 얻기 위한 득표율에도 미달한 바 있다. 현재 기독사랑실천당이 정당의 명목만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한국기독당(대표 정훈 목사)’이 지난 7월 23일 창당되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