展 열린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주최로 열리는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가 8회를 맞이한 올해, 이번에는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말하기’를 선택했다. 12월 1일부터 6일까지 공간 루 정동갤러리에서 열리는 라는 제목의 시각예술전시가 그것이다. ▲ 展 © 사진- 한국성폭력상담소 성폭력, 미술로 말하기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생긴 깊은 상처로 인해 암울한 삶을 사는 무기력한 ‘희생자’가 아니라, 자신의 상처를 바로 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그 감정들을 마주하고 스스로 극복해가는 성폭력 ‘생존자’들의 ‘말하기’는 그동안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초기에는 ‘직접 말하기’의 방식이었다. 그 후 생존자의 이야기를 듣고 뮤지션이 음악을 만드는 방식을 거쳐서, 참여자 스스로 노래를 만들고, 영상과 연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창작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 들여다보기 (상) [노인복지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3년, 제도적 결함이 많아 요양기관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복지의 질은 떨어지고 요양보호사의 노동환경은 너무 열악한 상황입니다. 이에 전국요양보호사협회와 공공운수노조, 그리고 시민사회단체들은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려, 지난 11월 22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과 ‘요양보호사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청원했습니다.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의 윤지영 변호사가 관련 내용을 2회에 걸쳐 상세히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영화 의 성희롱 장면은 현실이다 영화 를 본 적이 있나요. 이창동 감독이 제작했고 원로배우 윤정희가 주연한 영화 말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손자와 단 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