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비엣픽쳐스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하는 글을 연재합니다. 필자 구수정씨는 아맙 베트남 본부장입니다. www.ildaro.com ▮ 비엣픽쳐스 (Vietpictures) 2009년 4월 설립된 ‘비엣픽쳐스’는 베트남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 알리는 하노이의 사회적기업으로, 현재 온라인 영상도서관을 추진 중이다. 문화, 역사, 전통, 풍습, 환경, 청년, 전쟁 등 다양한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베트남 국영방송 VTV(Vietnam Television)를 통해 방영하고 있다. 문화유산 영상 교재를 제작해 여행가이드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방 정..
김미월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읽고 쓰는 사람, 안미선이 삶에 영감을 준 책에 관해 풀어내는 “모퉁이에서 책읽기”. 이 칼럼은 한국여성민우회 블로그 ‘민우트러블’에도 공동 게재됩니다. www.ildaro.com 같은 세대 작가가 들려주는 낯익은 이야기 ▲ 김미월 소설집 표지 내가 가지고 있는 (김미월 소설집, 2011년, 창비) 속표지에는 김미월 작가가 또박또박 쓴 사인과 ‘부당 해고 없는 세상을 꿈꾸며’라는 글귀가 있다. 작가가 기증한 도서로, 나는 이 책을 쌍용차 해고노동자를 위한 행사에서 샀다. 작가는 내 또래이다. 같은 세대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어쩐지 낯익고 친숙하다. 소설집에 수록된 작품 가운데 단편소설 을 인상 깊게 읽었다. 주인공의 이름은 ‘달리’다.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