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꽃밥 사사의 점심(點心) 시골살이[18] 무상급식 중단 ※ 경남 함양살이를 시작하며 좌충우돌, 생생멸멸(生生滅滅) 사는 이야기를 스케치해보기도 하고 소소한 단상의 이미지도 내어보려 합니다. [작가의 말] 4월, 경상남도는 ‘급식비’라는 낱말에 한숨이 많다. 홍준표 도지사가 무상급식을 중단함에 따라 학교 급식이 유상으로 전환되면서, 내가 사는 함양의 어느 초등학교에서는 3월이 끝나갈 무렵 아래와 같은 일기를 쓴 아이도 있다. “아~ 이제 급식비를 내야 한다. 4월 달이 되면 우리 3명하면 하루에 만원씩 하니까 많이 내는 것이다. 계속 그 생각을 하면 부모님께 되게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하루하루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다. 나라도 안 태어날 걸… 이런 생각도 들면서 나 자신이 싫어지기도 한..
성매매는 개인의 선택? 사회적 책임 외면 말라 헌재로 간 성매매처벌법, 당사자 여성들 목소리 내다 오는 4월 9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대한 헌법재판소 공개 변론을 앞두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위헌법률심판은 성매매처벌법 중 21조 1항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科料)에 처한다’는 조항에 대한 위헌 여부를 가리는 것이다. 헌재 공개변론 앞두고 회원들 입장 발표 ▲ 4월 2일, 성매매처벌법 위헌소송에 대한 ‘성매매경험당사자네트워크’ 입장 발표 기자간담회. 이번 심판은 2012년 9월, 성매매 행위로 기소된 여성이 신청한 것을 서울북부지방법원(이하 북부지법)이 제청 결정을 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북부지법은 ‘착취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