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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연방선거 이후 독일의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

 

지난 10월 22일 금요일, 베를린과 독일 전역에서는 또 한번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9월 26일 연방선거 이후 많은 표를 얻은 정당들을 중심으로 연립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협상이 시작되었는데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FFF) 운동 측은 새로운 정부가 강력한 기후 정책을 도입하도록 정치 행동으로 정계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지요.

 

▲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가 열린 지난 10월 22일, 전날부터 유럽 전역에 이상 폭풍우와 돌풍이 불었다. 독일을 휩쓸고 간 폭풍 이그나트(Ignatz)로 나무가 자동차와 건물에 떨어져 피해가 있었고, 철도와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이번 시위는 베를린에서 대대적으로 열릴 계획으로, 각 지역에서 베를린으로 오는 철도/버스편이 10유로에 지원되었다. 좋지 않은 날씨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2만 명이나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앞에 모여 새롭게 구성될 정부가 제대로 된 기후 정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출처: 미래를 위한 금요일 베를린 지부)

 

“당신들은 우리에게 선택지를 주지 않는다”(Ihr lasst uns keine Wahl)라는 슬로건을 건 이번 시위에는 베를린에서만 약 2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시위대는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출발해 연립정부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사민당 당사까지 행진했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첫 100일 동안 해야 하는 일’ 6가지

 

‘미래를 위한 금요일’ 측은 시위 이틀 전에 새로운 연립 정부에게 ‘첫 100일 동안 해야하는 일 6가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는데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온실가스 1.5도 감축안 준수 및 탄소 예산 채택

2) 천연가스 기반 시설 건설 즉각 종료 및 2035년까지 천연가스 사용 금지

3) 독일에서 모든 화석 연료 사용 중단

4)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규제 개선 및 설비 7배 확충

5) 운송, 수송 부문 개혁안 시행: 고속도로 및 국도 증축이나 신규 건설 중단 등

6) 국제적 책임 이행: 국제 기후 예산을 위해 매년 최소 140억 유로 투입, 기후/환경/인권에 유해한 무역협정 비준 철회 등

 

이런 요구에 대해 정당들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선거는 ‘기후 심판’이라 불릴 정도로 기후 문제가 주요 쟁점이었고, 극우 정당을 제외하고는 다들 경쟁적으로 기후 정책을 공약으로 내놨기 때문이죠. 선거 운동 막바지까지 각 정당의 총리 후보들은 시민사회의 ‘기후파업’에 지지를 표명하고 기후 정책을 실현하겠노라 약속했습니다. 사민당의 올라프 숄츠는 “기후파업은 옳은 일이다. 기후정책은 이번 선거에서 아주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라고 말했고, 녹색당 총리 후보 아날레나 베르보크는 “이번 선거는 기후 선거이며, 다음 연방 정부가 기후 정부가 되기를 원한다. 이것은 녹색당만이 가능한 일이다”라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 10월 22일 열린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 참여자들. (출처: 미래를 위한 금요일 베를린 지부)

 

그런데 시민사회에서는 한창 협상이 진행 중인 ‘신호등 연합’(사민당+녹색당+자민당)의 기후 정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어요. 서로 다른 방향성과 정책 구상을 가진 정당들이 협상 하다 보면, 원래 가지고 있던 계획에 타협과 양보가 더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시민사회의 요구가 잘 반영되려면 가장 급진적이라고 평가되는 녹색당의 기후 정책이 채택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 의원으로 당선된 니케 슬라빅(Nyke Slawik) 녹색당 의원은 “차기 정부가 정말 기후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독일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압력이 필요하다”며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와 6가지 요구사항에 지지를 표명했죠.

 

청소년과 청년이 주도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

 

연방 선거와 정부 구성에 크게 영향을 미칠 만큼, 독일의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그룹 중 하나입니다. 2018년 8월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홀로 국회 앞에서 시작한 ‘기후보호를 위한 학교파업’(Skolstrejk för klimate) 이후, 독일 청소년/청년들도 그 해 12월부터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를 조직하고 기후파업을 주도해왔죠. (관련 기사: “그레타 세대는 새로운 정치를 원한다” https://ildaro.com/9093)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년도인 2019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네 번의 글로벌기후파업(Global Climate Strike)이 조직되었는데요. 3월에 열린 첫 기후파업에는 독일 전역 230개 도시에서 30만 명 이상(베를린에서는 2만5천명)이 참여했어요. 한 분석에 따르면, 이 날 참가자들 중에서 14~19세가 절반 이상(51.5%)을 차지합니다. 20~35세가 30.2%, 36~55세가 11.6%, 56세 이상이 6.8%로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는데요, 25세 이하 참가자들이 70%를 넘는 대규모 시위는 지난 독일 시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Haunss, Sommer 2020)

 

▲ 주황색 조끼를 입고 한 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나온 초등학생들. “오 벨라 챠오(Bella Ciao)” 노래 멜로디에 맞춰서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행동해야 한다”며 노래를 불렀다. ©손어진

 

여성들의 참여와 역할도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기후 시위를 처음으로 시작한 툰베리는 물론이고, 독일에서는 루이자 노이바우어(Luisa Neubauer), 레오니 브레머(Leonie Bremer), 카를라 림츠마(Carla Reemtsma) 같은 여성 활동가들이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을 조직하고 확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다른 독일 내 시위들과 비교해도 여성 참여율이 눈에 띄게 높습니다. 2019년 3월 글로벌기후 총파업의 경우 여성 참여 비율은 61.5%로 지난 몇 년 간의 시위보다 높다고 하네요.

 

거리로 나온 사람들은 십대들과 청년들뿐 아니라, 부모와 조부모 세대를 포함해 예술가, 과학자 등 다양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과학자들”, “미래를 위한 예술가들”, “미래를 위한 부모들”, “미래를 위한 교사들”이라고 쓰인 푯말 아래 모인 사람들, 그리고 각 지역별로 조직된 그룹들도 쉽게 눈에 띄었습니다.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에 나가 보면, 선생님과 함께 나온 어린 학생 그룹이나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무리 지어 나온 십대 후반 참가자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그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독일에서는 아기 때부터 부모를 따라 시위에 나오는 경우가 많아 아주 새로운 광경은 아니지만, 이 시위에는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연설하는 등 주도적인 모습입니다. 기후시위 참여를 위해 매주 하루 학교를 결석한다는 것이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는데, 요즘 많은 독일 청소년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해 박탈될 미래에 대해 성인들보다 훨씬 민감해서 등교조차 거부하고 거리로 뛰쳐나와 운동가로 살고 있습니다.

 

독일의 방송 ZDF에 따르면, 독일에서 학교 교육은 의무이기 때문에 많은 경우 수업을 빠지고 시위에 참여하는 것이 ‘무단 결석’으로 간주된다고 합니다. 글로벌기후파업날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했지만, 그 외에는 그렇지 않았죠. 대부분의 학교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발생하는 결석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고심했다고 해요. 주마다, 학교마다 이 사안에 대한 결정에 차이가 있는데요, 많은 경우 징계 처리하거나 무단 결석으로 기록했습니다. 그러면 그 기록이 나중에 대학 또는 직업학교 진학 시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 독일에서 학교를 다니는 청소년에게도 매주 금요일에 시위에 나가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죠.

 

환경단체가 알려주는 ‘자녀의 기후 결석을 지지하는 방법’

 

이런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지지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2019년 9월 20일 세 번째 글로벌기후시위 직전, 언론사 <디 자이트>와 로버트 보쉬 재단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자녀의 부모 중 46%가 수업을 빠지고 기후시위에 나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업학교/직업학교 학생의 부모의 경우 43%, 인문계 고등학생 자녀의 부모 중 56%가 자녀의 시위 참여를 지지한다고 했죠. 이런 분위기 속에서 9월 20일 글로벌기후시위에는 독일 600개 도시에서 140만 명이 참여했습니다.(베를린 27만 명)

 

▲ “당신의 아이들이 기후보호를 위해 학교 수업을 빠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조사에서, 조사에 참여한 부모 중 50% 이상이 기후와 환경을 위해 수업에 빠지고 시위에 나가는 것을 동의한다고 답했다. 31%는 학교가 우선시 된다고 답했고, 18%만이 결석을 거부한다고 답했다. ©Henriette Anders

 

‘기후 결석’이 사회 이슈가 되면서, 독일의 환경단체 분트(BUND)는 자녀들의 기후 시위 참여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과 팁을 발표했어요. 자녀가 시위에 참여하고자 결석한다는 사실을 학교 측이나 교사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야 학교가 ‘민주적 참여, 현장 학습, 기후 위기’ 등 관련 사안을 진지하게 검토한다는 겁니다.

 

또한, 현장 학습 및 수학여행 담당 교사에게 수업의 일부로 학생들과 함께 기후시위에 참여할 것을 적극 제안하라고도 합니다. 학교에서 원탁회의나 전문가 인터뷰를 조직해 학생들을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현장체험학습 명목으로 학교를 빠질 수 있는 제도가 있으면 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이 될 경우 등록금 감면 신청을 하는 것도 팁 중 하나죠. 만약 이러한 방법이 전혀 통하지 않으면, 학부모 대표단 및 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학교 운영진에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부와 주정부에 연락해 정부 차원에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할 수 있습니다.

 

부모뿐 아니라, 독일 사회 전반의 지원과 지지도 뜨겁습니다. 2019년 3월, 베를린의 한 고등학생이 시위에 나갔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게 되었을 때, ‘그린피스 베를린’과 분트 등 30개 넘는 단체와 자유대학 등 베를린 소속 대학 교수들과 연구자들이 청원을 진행해 베를린 교육 담당 상원의원에게 전달했습니다.(청원 내용) 뿐만 아니라 복음주의 교회, 베르디(Verdi) 등의 노조, 연방 교육연합(VBE) 등 다양한 곳에서 청소년들의 기후 운동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에 참석한 한 초등학생은 “어떤 사람들은 학교에 가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지구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손어진

 

“항상 과학에 근거할 것” 전문가와 과학자들의 협력

 

전문가들, 과학자들의 지지와 협력도 특기할 만한데요,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가 공유하고 있는 모토(No violence, No property damage, No littering, No profit, No hate, Minimize your carbon footprint, Always refer to science) 중 마지막 항목이 “항상 과학에 근거할 것”이거든요. 실제로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은 ‘미래를 위한 과학자 모임’과 같이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지 16,0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의 지지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독일의 미래를 위한 과학자 모임은 초등/중등/대학교 및 공공기관과 기업에 과학적 근거와 주장을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포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2019년 3월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히며,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을 강력히 지지했죠.

 

“지구 온난화는 기정화된 사실이며, 이것은 전적으로 인간에 의한 것이다. 우리는 이것의 결과로 폭염, 가뭄, 산불 및 폭우과 같이 더욱 빈번하고 강력한 극한 이상기후현상과 그 결과에 직면하고 있으며, 고통 받고 있다. 파리 기후협정의 목표를 일관되게 실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해수면 상승, 해빙 손실, 산성화 및 해양 산소 부족, 해양 생물 및 서식지 손실이 발생하며, 동식물 종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다. 기후위기로 인해 식량 불안정, 정신질환, 병원체와 매개체 확산, 식수와 식량 부족으로 인해 많은 국가에서 사회적, 군사적 갈등 발생 대규모 인구집단의 이주를 야기 시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욱 빠르고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의 사회과학 커뮤니케이션 교수이자, 고등교육 및 과학연구센터 소장인 마이크 쉐퍼(Mike Schäfer)는 <도이칠란드풍크>와의 인터뷰에서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은 기후위기라는 추상적인 주제에 생명을 불어넣은 운동이다. 위기에 맞서 개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느끼게 하고 행동을 통해 그것을 명확하게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가 비교적 오래 지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다른 운동보다 더 구체적인 정치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존경을 표하는 한편, “지금까지 독일 메르켈 정부가 기후정책을 내놓은 것, 독일 녹색당의 상승세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과 확실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독일 노스트라인 베스트팔렌 주 요헴(Jüchen)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쉴리스키(Christina Schliesky). 2019년 1월 당시 14살이었던 크리스티나는 엄마의 지지로 담임 선생님과 학교 행정실의 허락을 받고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에 참석했으며, 이후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학교 프로젝트 주간에 시위에 참여해왔다. 지금은 함바흐(Hambach) 숲의 갈탄 채굴을 금지하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Ruth Klapproth

 

한국에서도 기후운동에 뛰어드는 많은 청소년들이 있다는 소식을 봅니다. “청소년은 미래가 아닌 현재 기후위기의 당사자다. 기후운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동이라기보다는 모두가 약자가 되지 않기 위한 행동이다.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한 윤현정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의 글(https://ildaro.com/9171)을 읽으면서, 뭉클한 마음이 들었어요. 기후운동에 참여하는 한국 청소년들과 같은 마음으로 기후운동을 펼치고 있는 독일 청소년, 청년의 이야기를 전하며 이번 편지를 마칩니다. 

 

 

≪일다≫ 청소년은 미래가 아닌, 현재 기후위기 ‘당사자’이다

지난 9월 16일, 여성환경연대가 주최한 제6회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가 ‘여성X기후위기’를 주제로 열렸다. 서울시 성평등기금 지원을 받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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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처음으로 학교 대신 거리로 나갔습니다. 그 당시에는 기후위기가 우리 삶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거나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100번을 넘게 참여하는 동안 나는 우리와 우리 다음 세대들이 엄청난 위험에 처해 있으며, 현재 정치는 기후위기를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에게 미래를 위한 금요일 참여는 완전히 논리적인 결과였습니다. 의사결정자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내가 직접 무언가를 바꾸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Pauline Brünger, 19세)

 

“나는 어려서부터 불공평한 일에 매우 민감했습니다. 기니피그는 먹으면 안 되고 닭은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동물권과 환경에 관심이 많았지만, 우리 학교에서는 기후 정의에 대해 다룬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청소년들을 포함해 아이들은 기후위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세대이지만, 투표권이 없고, 의회에 우리를 대표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것은 두 번 잔인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우리 운동이 커진 이유입니다. 현재 시스템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한데 모은 것입니다. 우리는 정당들보다 거리에서 훨씬 더 많은 것을 성취했습니다.” (Leonie Bremer, 24세)

 

[필자 소개] 손어진: 정치학을 전공했고, 베를린에서 독일/유럽연합의 R&D 정책 분석 일을 하고 있다. 움벨트(Umwelt) 모임 소속으로 독일 녹색당 싱크탱크인 하인리히 뵐 재단 자료도 번역한다. 독일 녹색당의 정치적 역동을 경험하고 싶어 독일에 왔으며, 베를린의 녹색정치, 환경, 여성, 이민자 영역에서 다양한 만남을 통해 존재의 확장을 경험 중이다.

 

하리타: ‘에코워리어’들이 많이 사는 환경 도시 프라이부르크에서 환경 거버넌스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탈서울 녹색전환을 위해 독일에 왔다. 다양한 종(種)과 성(性)이 공존하는 대안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소박하고 소신 있게 사는 것이 일관된 관심사. 관련 저서 <뜨거운 지구 열차를 멈추기 위해 - 모두를 위한 세계환경교육 현장을 가다>(공저, 2020)가 있다.  [일다] ildaro.com

 

 

나의 살던 북한은 - YES24

북한 출신 여성이 들려주는 북한의 음식과 술, 대중문화, 가정과 양육, 노동과 일상평범한 북한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만약에 남북한 사람들이 같이 만나서 생활해야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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