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대지진 후 넉 달, 피해자들은 지금18만 피난민 발생…피난소 여성들의 목소리 일본에서는 지난 4월 구마모토 현에서 일어난 대지진(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진도 7이상을 기록)으로 인해 피난민 18만 명이 발생했다. 건물 전체 혹은 절반이 파손된 것이 3만 채 이상이며, 규슈의 가고시마 현에 소재한 센다이원전에 미칠 영향이 염려되고 있다. 지금, 지진 피해자들의 상황과 복구 지원은 어느 정도일까. 현지에서 지원활동을 펼치는 시민단체와 피난소가 된 대학, 지역 여성센터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뜻하지 않은 재해로 피해를 입는 경우, 어떤 도움과 복구 작업이 필요한지 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진 피해자들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지원방식 지진 발생 사흘 후, 구마모토에서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정부 측도, 반체제파도 영토 싸움만 한다” 2011년 시작된 시리아 내전. 시리아 정부군과 국내외 세력을 포함한 반체제파의 무장 충돌로 사망한 사람은 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에는 5천명 이상의 어린이, 3천명 이상의 민간인 여성들도 포함된다. 하지만 시리아 사람들의 상황은 좀처럼 전해지지 않고 있다. 올해 3월 시리아에 들어갔던 아시아프레스의 다마모토 에이코 기자가 소식을 알려왔다. 인민방위대의 검문을 거치다 내전 시작 후 2년째를 맞은 시리아. 사망자는 10만명을 넘는 것으로 보인다. 언론은 전투 상황은 보도하지만, 시민의 생활을 전하는 곳은 적다. 올해 3월부터 4월에 걸쳐 나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협조를 구해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