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주도하는 페미니즘 운동, 스쿨미투#스쿨미투, 우리는 되돌아갈 수 없다(4) ※ 스쿨미투 운동을 확산시키고 제도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에서 스쿨미투 현황과 의의, 과제와 전망을 담은 기록을 4회 연재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스쿨미투 운동의 네 가지 요구 앞선 세 편의 기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은 지난 1년을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전국을 순회하며 스쿨미투 집회를 개최하고, 맨땅에 헤딩이나 다름없었던 UN 아동권리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해 제네바에 발을 디뎠으며, 3천여 명의 시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청와대에 스쿨미투 운동에 대한 응답을 촉구했다. 그 과정에서 청소년 당사자들이 피해자로 남지 않고, 주체가 되어 일관적으로 요구해온 것들은 다음과 같다. ▶ 2월 16일 청..
“함께 강함을 찾아 나서자고 말하고 싶어요”[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셀프 디펜스를 하는 여성들(3)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이십대 대학원생 연구원 C의 운동 이야기 재작년 9월, 그를 처음 만났다. 운동하러 오면 열심히 운동하고, 끝나면 “안녕히 계세요!” 인사하고 바로 가는 스타일이라 일 년 가까이 거의 수업 때 같이 운동하고 오갈 때 서로 인사만 나눴다. 그러다가 그가 불편한 용기의 “편파판결 불법촬영” 규탄 집회와 비웨이브의 “임신중단 전면 합법화” 시위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운동(e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