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독자와 나눈 대화 [한국에서 보내는 독자의 편지] 안녕하세요. 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를 흥미롭게 받아 본 독자 남미자입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할게요. 대체로 주중에는 공부와 연구를 하면서 지내고요 주말에 하루는 도자기를 빚으러 가요. 아침저녁으로 열한 살 노견과 하는 동네 산책은 중요한 일과이고요. 가끔 뜨개질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을 보내요. 아,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소설과 드라마를 보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이죠. ▲ 초겨울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어느 농산물 직판장에서, 인근 유기농 인증(Bioland) 농장의 제철 채소들이 팔리고 있다. 지역민들이 재배하고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발자국이 적은 이 먹거리는 대형 마트들의 유통 체인이나 가격 경쟁을 거치지..
여라의 와이너리(winery) 2. 길을 떠나다 삶이 녹아있는 특별한 와인(wine) 이야기, "여라의 와이너리(winery)" 연재가 시작됩니다. 와인전문가가 직접 편견 없이 와인을 즐기고 이해하는 법에 대해 말합니다. ▶ 필자 소개- 여라. 마흔이 되면서 '즐거운 백수건달'을 장래 희망으로 삼았다. 그 길로 가기 위해 지금은 와인 교육, 한옥 홈스테이 운영,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산과 들로 놀러다니다 와이너리(winery: 와인 양조장) 방문이 이어졌고, 이내 와인의 매력에 빠졌다. 미국 와인교육가협회 공인 와인전문가이며, 현재 영국 Wine & Spirit Education Trust의 디플로마 과정 중이다. 여행을 떠난다는 것 오래전 하던 일 때문에 HTML(에이치티엠엘: 하이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