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 역자 최현정의 구입하기! 부제: 심리학으로 본 한국사회 마음의 건강 “사람들이 치유 작업을 하면 잘 될 수 있을런가 물어옵니다. 그러면 저는 ‘잘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합니다. ‘마음을 여는 인간의 능력을, 어둠을 밝히는 투명성을 믿는다’라는 그런 뜻에서 저는 잘 될 것이라 믿습니다. 나는 그 투명성을 찾으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 투명성 덕에 오히려 나 자신이 치유 받습니다. 인간에게 낯선 이 땅 위에서, 조용한 혁명을 함께 시작했으면 합니다.” 임상심리학자인 저자가 임상 활동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서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리를 보여주고, 한국 사회에 대한 심리학적 이해의 토대를 제공한다. 최근 눈에 띄게 심리치유 에세이나 심리학에 관련된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공숙영의 Out of Costa Rica (23)버자이너 다이얼로그⑤ 나의 치유, 세상의 치유 공숙영 “수술을 꼭 해야 하나? 다른 병원에서 한 번 더 검사하거나 다른 의사 말도 좀 들어봐.”작년에 코스타리카로부터 귀국한 후 자궁의 종양제거수술을 받게 되자 동생이 걱정하였습니다. “수술 받아. 큰 수술 아니니까 겁낼 거 없어. 보편적인 치료방법이야.”산부인과 전문의가 된 어릴 적 친구에게 오랜만에 연락했더니 수술을 받으라고 충고하였습니다. 수술, 전과 후 ▲ 자궁근종 마이크로사진 © 출처: 위키피디아 마치 수술은 얼른 해치워버려야 하는 과제처럼 다가왔습니다. 수술만 잘 끝나면 내 삶은 제자리로 무사히 돌아가 원래 살던 대로 살 수 있고 살면 되리라는 기대를 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수술 후에 아무 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