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person in Seoul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끝) 광장에서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연재를 마칩니다. Feminist Journal ILDA ▶ 광장에서 ⓒ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서울 광화문 집회장의 ‘꽃벽 퍼포먼스’(시위대가 청와대로 가는 길목을 가로막은 경찰차벽에 수만 장의 꽃 스티커를 붙임)가 많은 기사에 언급이 되었다. 아는 선생님께서 기획하신 것인데, 이 ‘꽃벽’을 둘러싸고 굉장히 흥미로운 반응과 논쟁들이 있다는 것이 뭔가 살아..
지금이 ‘여성혐오’ 얘기할 시국이냐고?대통령 퇴진과 성차별 반대, 함께 외치는 페미니스트들 Feminist Journal ILDA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거센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져 가고 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두 인물의 성별인 ‘여성’에 대한 혐오와 차별 발언도 난무해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시작되었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분노와 비판 속에 ‘여성혐오’가 비집고 들어서는 예는 다음과 같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성리더십의 실패’를 보여준 장본인이 됐다는 평이 나오고,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의 공식석상에서 ‘OO년’ 같은 용어가 사용되며,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댓글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는다. 최순실 씨에 대해 ‘아녀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