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대한 평가로부터 자유로운 삶 각자의 아름다움 여행, 출장, 이주노동, 어학연수, 유학, 국제결혼, 이민 등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는 경험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은 이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는 지구화 시대를 평등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주’의 감수성을 들어봅니다.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편집자 주] 처음으로 나의 외모를 인식하게 된 때 “이상적으로 말해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어떤 희생에 동의하는 것이고, 지나친 요구를 단념하는 것이며, ‘세계의 질서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욕망을 제어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자율적이 되려고 애쓰고, 자신에 대하여 초연한 만큼 자신을 창조하는 능력을 가지려고 애쓰는 것이..
www.ildaro.com 블럭의 한곡 들여다보기 13. 릴리 알렌 “Hard Out Here” 음악칼럼 ‘블럭의 한 곡 들여다보기’가 연재됩니다. 필자 ‘블럭(bluc)’님은 음악웹진 스캐터브레인의 편집자이자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의 운영진입니다. 지난 번 마일리 사이러스에 관한 글은 많은 논쟁을 낳았다. 다양한 층위의 논의를 원하여 문제적인 글을 쓴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불평도 없다. 다만, 나의 의도와 관련 없이 논의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까 걱정했다. 당연히 나는 성의 상품화를 찬성하지 않고, 성별 문제와 인종 문제가 만났을 때의 복잡함과 심각성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마일리 사이러스가 ‘트월크’(Twerk, 흑인여성의 섹스어필 춤)를 춘 것과 관련하여, 그녀의 언론 대응 방식이나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