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의 책장] 와난 작가의 웹툰 ≪일다≫ 우리는 집에서 집으로 ※이 리뷰는 웹툰 에 대한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집은 뭘까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www.ildaro.com ※ 이 리뷰는 웹툰 에 대한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집은 뭘까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 불행을 안고 있다.” -, 레프 톨스토이 집은 뭘까. 잘 수 있는 곳, 밥을 먹는 곳, 씻을 수 있는 곳, 쉴 수 있는 곳을 집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집은 뭘까. 나의 집과 너의 집, 모두의 집은 다 다른 모양을 하고 있을 것이다. 어릴 때 친구의 집을 놀러가면 우리 집과는 어떻게 다른지 하나하나 살펴보게 된다. 너희 집 식탁은 이렇게..
부동산회사 ‘프라임’을 운영하는 이시즈카 메구미 씨 ≪일다≫ “우리 부동산은 누구도 문전박대하지 않습니다” “주먹밥을 내어주면 그것만으로 마음이 녹잖아요.” 상담자와 그런 방식으로 얼굴을 마주하는 이시즈카 메구미(石塚恵, 1966년생) 씨를 보고 있으면, www.ildaro.com “주먹밥을 내어주면 그것만으로 마음이 녹잖아요.” 상담자와 그런 방식으로 얼굴을 마주하는 이시즈카 메구미(石塚恵, 1966년생) 씨를 보고 있으면, 여기가 정말 부동산이 맞나 싶다. 오히려 복지 현장 같은 느낌이다. 일본 가나가와현 자마시에 있는 부동산회사 ‘프라임’ 간판에는 “누구도 거부하지 않는다”라고 적혀있다. 노인, 1인가구 생활자, 집 없이 자동차에서 생활하는 사람, 생활이 어려워 살 집 찾기 어려운 사람들이 여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