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페이지의 커밍아웃 다룬 언론보도의 문제점트랜스젠더에 대한 오해와 편견 부추기는 기사들 2008년 영화 (Juno, 제이슨 라이트만 감독)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영화 시리즈,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등에 출연했고, 다큐멘터리 영화 를 연출하며 감독으로도 데뷔한 엘리엇 페이지가 “나는 트렌스젠더”라고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트랜스젠더 임을 커밍아웃하고 함께 트랜스 혐오에 맞서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출처: 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은 트렌스젠더이며, 앞으로 자신의 인칭대명사를 그(He)/그들(They)로 써 달라고 알리는 것과 동시에 엘리엇 페이지라는 이름도 공개했다. 엘리엇은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더할 ..
케이팝, 젠더의 경계를 넘어라⑤ 팬덤이 아이돌을 젠더퀴어하게 만든다?! 몇 년 전, 남성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인 태민의 솔로곡 “Move”(무브)가 공개되었을 때를 기억하는가? 아마도 퀴어 ‘케이팝 처돌이’라면 그 때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태민의 춤과 움직임, 그의 신체가 내뿜는 에너지는 완전히 남성의 것이라고 하기 어려웠고, 그렇다고 해서 여성의 것도 아니었다. 어딘가 경계에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또한 케이팝 내 대표 ‘톰보이’로 꼽히는, 여성아이돌 그룹 f(x) 멤버인 엠버의 솔로곡 “Borders”(보더스)는 가사를 통해, 두려워하지 말고 Borders(‘경계’ 혹은 ‘한계’)를 넘으라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던진다. 엠버 솔로곡 Borders 뮤직비디오 중 (출처: https://yout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