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출범 5년 만에 지방의회 진출 성과 ※글쓴이 박강성주씨는 여성주의 국제관계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기회에 스웨덴에 있게 되어, 현재 영화 의 겨울날씨 속에 일상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일다) 두 사람이 격렬하게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때 다가오는 어떤 이. 말다툼을 벌이는 이들의 옆에 서 그들에게 뭔가를 말한다. 하지만 알아듣기 힘든 소리에 의아해하는 사람들. 그리고 다가오는 또 다른 사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지만, 바로 옆 사람과 승리의 표시를 그려 보이며 즐거워한다. 바로…… 여성주의 정당이기 때문에. ‘느낌표’ 있는 여성주의 정당 ▲ 정당 표식 중 하나. 여성주의 정당 (Feministiskt Initiativ, FI)의 약자 중 I를 !로 바꾸어 쓰고 있다. *출처: F!..
정치적 격동기, 자매애를 그린 영화 (Julia) 그들은 매우 다른 종류의 사람이다. 릴리안(제인 폰다 분)은 다소 다혈질적이고 자신만의 세계를 소중히 하는 구심적 인간임에 비해, 줄리아(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분)는 침착한 자신감에 차 있고 부당한 세상을 바꾸려는 흐름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원심적 인간이다. 그들이 영화상의 ‘현재’라고 설정된 시점에서 함께 하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즉 회상 속에서만 같이 있을 뿐이지만 두 사람은 잠재의식 속에 서로 단단히 엮여 있는 채 상대방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로 각인되어 있다. “사랑한다”는 말을 아낌없이 퍼부으며, 자신에 대한 모욕보다 상대방에 대한 것을 더 참을 수 없어 하는 소울메이트(soul mate). 영화 속에서 그들, 줄리아와 릴리안이 현재 시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