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다른 이미지’, ‘새로운 서사’를 쓴다는 것 기록노동자 희정 인터뷰 기자단은 7월, 한국여성노동자회에서 진행하는 “페미니스트, 노동을 말하다” 기획을 통해 만났다. 각자의 위치와 상황 속에서 ‘일’하며 보고 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우리 사회에서 ‘노동’을 이야기할 때 배제되는 사람들이 누구이며 삭제되는 관점이 무엇인지 묻고 논의했다. 그리고 우리의 문제의식을 함께 풀어낼 수 있는 여성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듣고 기록했다. “일-돌봄-연대에 관한 청년여성들의 질문”은 그렇게 탄생한 여덟 편의 기사이다. [한국여성노동자회 “페미니스트, 노동을 말하다” 기자단] 기록노동자 희정 님의 페이스북 이미지 SNS에서 스치듯 본 사진에 눈길이 머물렀던 것은 어딘지 익숙한 장면이기 때문이었다. 이내 떠올릴 ..
기지촌 여성 셋 “재현의 실패를 드러내는 재현”[페미니즘으로 보는 식민/분단/이주] 기지촌 여성의 증언 듣기 ※ 일다는 식민-전쟁-분단의 역사와 구조를 여성주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기획기사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식민지배와 내전, 휴전으로 이어진 한국 현대사가 낳은 ‘여성의 이동’, 군 성폭력과 여성동원, 군사주의와 여성의 지위 등의 젠더 이슈를 제기하고, 사회구조와 여성 주체들 사이의 긴장을 드러내며 전쟁/분단/이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책 『IMO: 평택 기지촌 여성 재현』의 실험 ▲ 독립출판물 『IMO: 평택 기지촌 여성 재현』(대화: 장영미 이경빈 지니 이은진 최윤선 전민주. 텍스트: 이경빈 이은진. 사진/영상: 전민주. 디페랑) 기지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