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채, 밀실과 광장이 함께 있는 집 집의 역사① ※ , 을 집필한 김혜련 작가의 새 연재가 시작됩니다. 여자가 쓰는 일상의 이야기, 삶의 근원적 의미를 찾는 여정과 깨달음, 즐거움에 대한 칼럼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존재의 얼굴. 대신할 수 없는 존재의, 대신할 수 없는 삶의 방식. 대신할 수 없는 리듬’ -오시다 시케로(일본 산중에서 30년간 농촌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신부) ▶ 수리 전의 별채 방 ⓒ김혜련 별채를 다시 고쳐 짓다 고독과 환대는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 고독이 고립이 되지 않고, 환대가 번거로움이 되지 않으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 것일까? 집이 밀실(密室)이면서 동시에 광장(廣場)이 될 수도 있는 것일까? 집을 고치면서 나 지신의 오롯한 삶이 보장되면서..
우리, 오늘부터 Non-삽입 섹스 1일 릴레이 서평④ ※ 알리스 슈바르처의 저서 출간 기념으로,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관한 릴레이 서평을 연재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옹녀와 변강쇠의 섹스? 나는 섹스를 좋아한다. 연령과 생체 리듬, 권태기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섹스가 좋다. 섹스처럼 친밀하고 은밀한 행위를 발견하지 못 했다. 좀 더 강렬한 무언가를 발견한다면 그 쪽으로 갈아탈 용의도 있다. 나는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해 섹스한다. 오르가즘을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절정을 느낀 후 약 15초 정도 넋이 나가거나 자신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에 휩싸인다면 그게 바로 오르가즘이다. 긴장감이 순간적으로 해소된 듯한 느낌 말이다. 처음부터 오르가즘을 느꼈던 것 같지는 않다. 성적인 흥분은 있었지만 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