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의 ‘버진’은 지금도 유효하다 페미니스트의 음악 블로그④ ‘Like A Virgin’의 의미 [여성주의 저널 일다] 성지혜 ‘너무’ ‘잘 보이는’ 대중음악 ▲ [Like A Virgin] 앨범 자켓 (1984) “여성 팝스타 중 최고의 수입”을 자랑한다는 마돈나(Madonna)의 명성은 너무나 엄청나서, 우리는 1980년대 후반 그녀의 히트곡 몇 가지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그녀를 대단히 잘 아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마돈나는 ‘너무 유명해서 도리어 알 필요를 별로 못 느끼게 하는’ 뮤지션이기도 합니다. 물론 단순히 잘 알려져 있어서라기보다는 일종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이와 같은 ‘무지’가 지속되는 것이겠죠. 유행하는 스타일로 온 몸을 휘감고, 과장되..
이주여성에겐 먼, 중개업자에겐 가까운 ‘등록제’로 바꾼 결혼중개업관리법 시행 앞둬 [여성주의 저널 일다] 소라미 현재 진행하고 있는 소송 중에, 필리핀 여성을 대리해 한국인 국제결혼 중개업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있다. 필리핀 여성 A씨는 보다 윤택하고 행복한 삶을 좇아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으로 결혼이주를 단행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5~6세 가량의 정신연령을 가진 지적 장애 남성이었다. 이미 혼인은 성립된 후였다. 중개업체의 허위정보로 인한 피해에 무방비 노출 ▲ 이주여성들은 중개업체의 거짓정보로 인해 커다란 피해를 입게되지만, 이를 예방지하기 위한 대책은 미흡하다.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면한 남편의 지적 장애는 그녀를 좌절케 했다. 말도 통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