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앞에서 만나] 데니즈 겜즈 에르구벤 연출 일다 언론사홈 언론사 주요 뉴스와 속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media.naver.com 토끼 같은 자식, 여우 같은 마누라. 흔히들 말하는 이 문장에는 남편, 아버지, 남성을 칭하는 단어는 막상 하나도 없으면서 그 주체는 남성이며 여성은 대상화되어 있다. 데니즈 겜즈 에르구벤 감독의 영화 (Mustang, 2015)은 남성 중심 사회에서 토끼 같은 자식, 여우 같은 마누라, 이 두 선택지뿐인 다섯 자매에 관한 이야기다. 여름영화다. 하지만 아름다운 햇빛을 담지는 않는다. 해는 따가우며, 더위를 식혀줄 막간의 바람조차 차단된다. 하지만 끝내 당신의 마음 가장 깊은 곳까지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선사할 것이다. 그 바람은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이 아니다. 바..
올림픽 보도에서 강조되는 것과 드러나지 않는 것 下 당신의 연애는 안전한가요 데이트 초기부터 헤어짐, 이별 후 과정까지 피해자의 눈으로 낱낱이 재해석하며, 데이트폭력이 일어나는 과정을 속 시원하게 보여주며 데이트폭력의 전모를 밝힌 책이다. 책의 전체 구성은 연 book.naver.com 올림픽 헌장 제50조에 따르면, 올림픽이 열리는 장소에선 그 어떤 형태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혹은 인종적 선전을 허용하지 않는다. ‘평화와 화합의 장’이라는 올림픽의 메시지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이제 그 조항이 필요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성차별, 인종차별 등의 문제가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에게도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다는 주장이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