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교실 첫 학기가 시작됩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는 창간 이래 대안 저널리즘 확산을 위해 교육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앞으로 이라는 이름으로 저널리즘, 인문학, 철학, 예술 강좌를 열 예정입니다. 을 통해 독자들과 더욱 친밀하고 깊은 유대와 만남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첫 학기인 2014년 가을학교에는 3개의 교실이 문을 엽니다. ① 20, 30대 여성들을 위한 “인터뷰” 강좌 강사: 윤정은 『오래된 약속』의 작가. 저널리스트, 소설가로 필요에 따라 이런 글, 저런 글을 쓰고 살아오던 중 인터뷰가 다양한 글쓰기의 기초이자, 매력적인 글쓰기 장르라는 생각에, 일다에서 를 마련해 올해로 세 번째 강의를 하고 있다. 1강 9/18 (목) 인터뷰를 둘러싼 ‘3개의 세계’ 이해하기 2강 9/..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작고 외로운 삶이 그리는 질서를 믿는 화가, 해밀 [세상에는 전문가, 성공한 사람, 유명한 사람이 아니어도,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가진 여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는 평범한 듯하면서도 특별한 그녀들을 소개합니다.] 첫 개인전, 가난과 고독에서 용기를 얻다 ▲ 1996년, 자취방에 그린 벽화 앞의 해밀. ©해밀 십육 년 전,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그녀는 텅 빈 벽에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그 말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 하고 싶은 것이 현실 때문에 불가능해지는 게 익숙해질 무렵, 그녀가 화가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작년 여름 그녀의 첫 개인전시회에 다녀왔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展’이라는 전시회였다. 팸플릿에는 짤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