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장 이동의 자유 없어…성폭력에 쉽게 노출되는 이주여성노동자 ≪일다≫ ‘사장님이 날 불법으로 만든대도, 돌아가지 않을래요’ 2016년, 캄보디아 20대 여성 니어리(가명) 씨는 경기도 이천의 한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혼자 일을 했다. 그런데 사업주는 니어리 씨에게 저녁마다 전화를 www.ildaro.com 2016년, 캄보디아 20대 여성 니어리(가명) 씨는 경기도 이천의 한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혼자 일을 했다. 그런데 사업주는 니어리 씨에게 저녁마다 전화를 해서 언어 성희롱을 하였다. 심지어 니어리 씨는 사업주의 손에 이끌려 보건소에 가서 강제로 성병과 에이즈 검사도 받았다. 니어리 씨는 사업주의 지속적인 성적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안산에 있는 ‘지구인의 정류장’이라는 단체로 몸만 피해 왔다. 사업주..

이주노동자 임금체불 신고금액만 1천억원이 넘는 사회 ≪일다≫ 2시간 무급, ”최저”보다 낮은 임금…이주노동의 현주소 “사장님은 거짓말해요” 계약서에만 있는 3시간 휴게시간 니몰(가명, 캄보디아 20대 여성)씨는 같이 일했던 미등록노동자들에 비하면 운이 좋았다. 고 www.ildaro.com “사장님은 거짓말해요” 계약서에만 있는 3시간 휴게시간 니몰(가명, 캄보디아 20대 여성)씨는 같이 일했던 미등록노동자들에 비하면 운이 좋았다.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니몰 씨는 사업주의 임금체불에 대해서 노동청에 신고할 수 있었으니까. 다른 미등록노동자들은 사업주에게 밀린 월급을 달라고 울며 빌었지만, 돌아온 건 “너 불법인 거 신고한다”라는 사업주의 고함이었다. 결국 미등록노동자들은 자신의 불안정한 지위 때문에 노동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