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으로 다시 듣기] 미국의 3인조 밴드 하임(HAIM) ▲ 미국의 3인조 밴드 하임(HAIM)의 첫 앨범 [Days Are Gone] 커버. 2013 하임(HAIM)이라는 3인조 밴드가 있다. 세 자매(다니엘 하임, 알라나 하임, 에스티 하임)로 구성된 미국의 밴드다. 이들은 부모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는데, 하임 가족은 지역 행사에서(LA 출신이다) 여러 곡을 커버하며 무대를 가졌다. 처음에는 무료 공연만 했다. 교회, 학교, 병원 등에서 자선 행사나 재능기부 방식으로 작은 공연을 열며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재능이 많은 세 사람을 음악시장은 곧 알아보았다. 어렸을 때부터 세 자매는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았고, 전문적으로 음악을 하겠다는 포부를 점차 키우게 되었다. 처음부터 세 사..
[페미니즘으로 다시 듣기] 즈네 아이코, 믹스테잎으로 시작된 여정 남은 인생은요? 미국에서 출판된 한국계 미국 이민자인 저자 성sung의 첫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책이다. 아동기에 한국을 떠난 저자는 현재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이다. 이민 가정 www.aladin.co.kr 즈네 아이코(Jhené Aiko)를 처음 알게 된 건 2011년 그의 첫 무료 공개 앨범 「Sailing Soul(s)」을 들었을 때다. 그 시기에는 믹스테입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무료로 공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즈네 아이코는 그 중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음악가였다. 당시 미국 알앤비 음악은 대부분이 2000년대에 유행했던 팝 스타일의 안정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었고, 앨범 무료 공개는 주로 래퍼들이 했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