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FTA이후 멕시코 여성노동자들과 만나다③ [전국여성노동조합에서 10년간 활동해 온 박남희님이 최근 멕시코를 여행하며 그곳에서 만난 여성노동자들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해왔습니다. 미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 NAFTA 이후 변화하는 멕시코 사회의 모습과, 그 속의 여성들의 활동을 5회에 걸쳐 살펴봅니다. -편집자 주] 가정부, 농장, 유흥업소로 유입되는 이주여성들 지난 달 방문한 멕시코시티에 있는 IMUMI(Inotitito Para Las Mujeres)라는 단체는 이주여성노동자들과 함께 활동하는 곳이다. 멕시코는 급속도로 이주노동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특히 ‘여성’ 이주노동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한다. 미국으로 가는 이주노동자 중 49%가 여성이다. 현재 멕시코의 이주노동자 문제는..
NAFTA이후 멕시코 여성노동자들과 만나다② [전국여성노동조합에서 10년간 활동해 온 박남희님이 최근 멕시코를 여행하며 그곳에서 만난 여성노동자들 이야기를 일다www.ildaro.com에 전해왔습니다. 미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 이후 변화하는 멕시코 사회의 모습과, 그 속의 여성들의 활동을 5회에 걸쳐 살펴봅니다. -편집자 주] 수출자유지역 공단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생활 ▲ 태하칸 수출자유지역 공단에서 일하는 여성들과 만났다. © 박남희 8월 19일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4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간 곳은 태하칸(Tehacan) 수출자유지역이다. 이곳에서 이틀간 머물며 수출자유지역 공단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만났다. 여기선 유명 메이커들의 청바지를 생산한다. 그러나 외국자본인 청바지 회사들은 현재 상당 수가 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