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관계에 가려진 폭력을 수면 위로 끝. 연애문화 돌아보기 ※ 일다의 신간 발간 기념으로, 데이트 폭력 문제를 심층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 기사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미디어 Daum 뉴스펀딩으로 데이트 폭력에 관한 기획 “그건 썸도 데이트도 아니었다”를 10화까지 연재하면서, 가장 많이 접한 댓글은 주로 남성 네티즌의 불만 섞인 얘기였다. “남성이 가해자, 여성이 피해자로만 묘사되어 있다.” “잠재적 범죄자 취급받는 불쌍한 한국 남성들” “왜 남성만 폭력 행위자로 몰고 갑니까? 여성의 집착과 감시도 동등한 폭력 아닌가요?” “집착, 통제는 여자가 더 심하지 않나?” “성차별적인 글. 남성들을 죄인 취급하는 글. 이제 그만 좀 씁시다.” 연애관계에서 여성도 남성에게 욕을 하거나 뺨을 때리는..
에코 “행복한 나를” 음악칼럼 ‘블럭의 한 곡 들여다보기’가 연재됩니다. 필자 ‘블럭(bluc)’님은 음악웹진 스캐터브레인의 편집자이자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의 운영진입니다. www.ildaro.com ▲ OST 김예림의 "행복한 나를" 요즘 “응답하라 1994”라는 케이블 드라마가 유행이다. 사실 나는 드라마의 내용을 잘 모르지만, 이 드라마와 함께 1994년 즈음의 것들이 함께 유행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당시의 음악, 옷, 삐삐 등 그 때 존재했던 모습들이 많은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젊은 층은 드라마를 보며 ‘풋풋함’이라는 과거의 이미지를 떠올리고는 한다. 극 자체가 지닌 흡입력도 분명하게 있지만 ‘순수함’과 같이 요즘은 느끼기 힘든 감정들이 떠오르게 해준다. 오늘 고른 곡은 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