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커밍아웃을 생각하는 시답잖은 이유
커밍아웃을 생각하는 시답잖은 이유 부모님에게 애인얼굴 보여줄 날을 꿈꾸며 [여성주의 저널 일다] 삼순이 [일다는 장년층 레즈비언들의 삶과 진솔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그루터기’ 회원들의 글을 연재합니다. ‘그루터기’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35세 이상 여성이반모임입니다. –편집자 주] 생활의 편린을 쓰는 것쯤 아무것도 아니라고 큰소리를 치고 났더니 일은 왜 이렇게 쏟아지며, 쓸만한 것은 왜 이렇게 생각이 안 난단 말인가? 내일 새벽에 엄마, 아빠, 동생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설악산에 가기로 했다. 요즘 가장 유행하는 직업, 백조임에도 불구하고 가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어째 이리 많은가! 한탄하고 있다. 일다에 실을 원고를 쓰는 일도 그 중 하나다. 눈물 줄줄. 왜 쓴다 했던고? 그야 뻔하다. 난 쓰는 걸..
경험으로 말하다
2008. 10. 9.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