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럽고, 뜨겁고, 무겁고, 베이고…평균 산업재해율의 2배 식당노동의 현실
‘골병드는 노동’이 만드는 밥 [기획]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 만들기 ② 나우 ‘가진 재주도 없고, 그냥 내 몸뚱이 하나가 전부’라고 말하는 식당여성노동자에게, 건강은 신체적 안녕을 넘어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다. 그렇기에 건강을 유지하며 일할 수 있는 직무환경과 노동조건의 보장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식당여성노동자는 10시간이 넘는 장시간노동, 불규칙적이고 짧은 휴일과 휴식, 칼이나 가열기구 사용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 등 건강을 해치기 쉬운 노동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더구나 소규모 영세사업장에 속한 경우가 많아 사회적 보장에서 배제되기 쉽다는 점 또한 큰 문제다. 낮은 4대보험 가입률, 사회적 보장에서 배제 돼 ▲ 하지만, 식당노동자의 4대보험 가입비율은 매우 낮다. 특히 사업..
저널리즘 새지평
2010. 9. 27.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