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신의 죽음연습(19) 외톨이로 늙는 두려움 의 저자 이경신님의 칼럼. 필자는 의료화된 사회에서 '좋은 죽음'이 가능한지 탐색 중이며, 잘 늙고 잘 죽는 것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일본 감독 신도 가네토(Shindo kaneto, 1912-2012)의 영화 (午後の 遺言狀, 1995)은 83세 목수의 자살로 시작한다. 목수는 자신의 관을 짜고 난 후 “여기서 끝낸다”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관의 마지막 못을 박을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커다란 돌을 남긴 채 자신의 목숨에 종지부를 찍는다. 노인 자살로 시작한 이 영화의 끝부분에 또 다른 자살이 등장하는데, 노부부의 동반자살이다. 치매 걸린 아내와 그 아내를 돌보는 남편, 형편이 어려운 이들은 비용이 비싼 사설 양로원에 들어갈 수 없다. 그래서 부..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6. 베트남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아맙(A-MAP)은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아맙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필자 구수정씨는 아맙 베트남 본부장입니다. www.ildaro.com ▮ 베트남 사회적기업 지원센터(CSIP) 소개 2008년 하노이에 설립된 베트남 사회적기업지원센터(CSIP, Center for Social Initiatives Promotion)는 베트남의 사회적기업 창업과 운영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창업 및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기업 관련 세미나, 포럼, 연대 행사를 조직하며 미디어를 통한 사회적기업 홍보에도 앞장서 베트..